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유로 2012 예선 스코틀랜드 vs 리히텐 슈타인 경기에서의 해프닝

A 매치에서는 경기 시작전 국가(國歌)를 부르죠.
원정팀 국가가 불려지고 나면 홈팀이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유로 2012 예선 스코틀랜드 vs 리히텐 슈타인 경기에서 일어난 해프닝입니다.
원정팀 리히텐 슈타인은 "저 라인강 위쪽으로" 라는 제목의 국가를 사용하고 있지만, 영국 국가인 "GOD SAVE THE QUEEN"의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리히텐 슈타인의 국가가 울려퍼지는 순간 잉글랜드가 싫은 스코틀랜드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 사과를 하였습니다.

비슷한 경우가 하나 더 있는데, 유로 2004 예선에서 맞 붙은 잉글랜드와 리히텐 슈타인의 경기에선 "GOD SAVE THE QUEEN"의 멜로디가 2번 울려퍼졌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영문도 모르고 두번 국가를 불렀습니다. 멍청이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PL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의 기록

1.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5 - 2012 / 134경기 출전 19골
퀸즈파크 레인저스 / 2012 - 2014 / 20경기 출전 0골


2. 이영표
토트넘 홋스퍼 / 2005 - 2008 / 70경기 출전 0골


3. 설기현
레딩 / 2006 - 2007 / 30경기 4골
풀럼 / 2007 - 2010 / 18경기 1골
* 2009년 알 힐랄 임대, 7경기 1골


4. 이동국
미들스로보 / 2006 - 2008 / 23경기 출전 0골 (컵대회 제외)


5. 조원희
위건 애틀랜틱 / 2008 - 2010 / 5경기 출전 0 골



6. 김두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2008 - 2009 / 16경기 출전 0골


7. 이청용
볼튼 원더러스 / 2009 - 2015 / 176경기 출전 17골
크리스탈 팰리스 / 2015 / 7경기 출전 0골


8. 박주영
아스날 / 2011 ~ 2014 / 1경기 출전 0골 (컵대회 제외)
* 2012-2013 셀타비고 임대 / 22경기 3골
* 2014 왓포드 임대 / 2경기 0골


9. 지동원
선덜랜드 / 2011 - 2014 / 24경기 출전 2골
* 2013 FC 아우구스부르크 임대 / 17경기 5골
* 2014 FC 아우구스부르크 임대 / 12경기 1골


10. 기성용
스완지 시티 / 2012 - / 77경기 8골
* 2013-2014 선덜랜드 임대 / 27경기 3골


11. 김보경
카디프 시티 / 2012 - 2015 / 58경기 출전 3골


12. 윤석영
퀸즈파크 레인저스 / 2013 ~ / 31경기 1골
* 2013 던카스터 로버스 임대 / 3경기 0골


13.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 2015 - / 8경기 1골 (컵대회 제외)


한국선수의 EPL 합산기록
730경기 출전 59골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축구란..?!

안녕하세요, 영지(영등포 지단) 지조입니다.
먼저 새벽부터 일어나서 축구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에 dosl님이나 다른분들이 많이 쓰셨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이번경기의 후기를 통해 그간 적고 싶었던 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회원님들의 심기를 거스르거나, 불편하게 할 목적은 없습니다.
좀 더 나은 축구팀이 되기 위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11명이 하는 경기입니다.
축구에는 포지션이라는것도 있고, 맡은 역할도 있습니다.

수비는 상대방의 공격수로부터 실점을 하지 않고 공격을 막는것이고,
미드필더는 위치에 따라서 수비보다 공격을 많이 하는 선수도 있고 수비 위주의 선수도 있습니다.
공격은 당연히 공격을 통해 득점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이번 對 휘모리 전은 FC클리앙의 단점이 잘 나타난 경기였습니다.

제가 느끼는 FC클리앙의 단점은..
1. 너무 공격적이다.
FC클리앙의 경우, 공을 뺏으면 약 70~80%의 확률로 전방의 공격수에게 바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미들을 생략하고 전방의 공격수에게 찔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방의 공격수는 따라오는 미드필더 등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고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깁니다.
그러다보니 드리블이 많은 전방 공격수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공격의 파괴력이 줄어듭니다.
공격이 효율적으로 되면 좋겠지만, 공격수 들이 한번에 수비를 제치려고 혹은 슈팅을 하려고 해서 공 소유권을 자주 넘기는 것 같습니다.
FC클리앙 인원은 모두 아마추어입니다. 공격수가 공을 받았다고 해서 슈팅까지 하라는게 아니라, 효율적인 공격을 모색해야 합니다. 무리한 공격을 하기 보다 공 점유율을 높이는게 어떨까요?

2. 열심히 뛰지 않는다.
FC클리앙의 팀원들은 모두가 알 것입니다. "우리는 이기는 축구를 하는게 아니다. 우리는 즐기는 축구를 한다."
클리앙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모두가 유대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 밑바탕에는 "자발적으로, 축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다른팀에서 뛰고 있으신 분들도 있고, 다른팀과 상대전을 할때 보면 잘 하는 플레이어가 실수를 한 플레이어를 많이 구박(?)합니다.  바로 "잘 했을때는 본전, 못 했을때는 욕먹는" 경우입니다.
FC클리앙은 좀 다르죠. 실수하여 실점했더라도 비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잘 했을때는 축하해주고, 격려해 줍니다.

하지만, 축구란 종목이 가지는 기본은, "득점을 하여 승리를 목표로 한다"입니다.
우리가 FC클리앙에서 모여서 뛰는건 "승리를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즐기는 축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승리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팀이 패배해도 된다는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축구하러 가는데 "오늘 패배하러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을것입니다.

축구라는 종목은 기본적으로 공간의 싸움입니다. 한정된 공간안에서 공 하나를 가지고 22명이 땅따먹기를 하는 게임이죠.
축구라는 종목에서 내가 열심히 뛰지 않으면, 그만큼의 공간을 다른 공격수가. 다른 미드필더가. 다른 수비수가 책임져야 합니다. 축구에서 느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바로 뛰고, 뛰며, 또 뛰는 것입니다.

공격은 공격수만 하는것이 아니라, 수비도 라인을 끌어 올려야 하고, 미드필더도 공격진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수비는 수비만 해서 공격수에 공을 넘겨주는 것 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게 아닙니다.
공격은 수비수로부터 공을 전달받아 공격만 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수비는 공격수가 노력을 해서 골을 넣었다고 해서 그게 "당연" 하다고 느끼는게 아니라 "대단"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공격은 수비수가 공을 뺏어서 자신에게 넘기는게 "당연" 하다고 느끼면 안됩니다.
이 "당연"과 "대단"을 위해서 자신에게 맡겨진 "공격"과 "수비"라는 포지션에서 "수비는 공격적 움직임을", "공격은 수비적 움직임"를 생각해야 합니다.

열심히 뛰고, 뛸 수 있는 체력이 안되면 최소 뛰는 시늉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뛰지 않으면서, 좋은 수비를 바라고 좋은 공격을 바라는 것은 베짱이의 마인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번 FC휘모리 전 뿐만 아니라 패배하는 많은 경기들이 위의 두가지가 잘 나타났을 것입니다.
기본기 라던가, 팀웍이라던가, 개인기, 체력등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축구 잘 못하는 플레이어이지만, 초보적 관점과 희망사항을 후기에 담아(?) 적어봤습니다.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어느 축구팀의 원정

프랑스 축구리그엔 말입니다, Coupe de France 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말로 하면 FA컵 쯤 되는 그런 대회죠.


French Football Federation(FAA)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 대회죠. Coupe de France는 원래 Coupe Charles Simon이라고 불리는 대회인데, Charles Simon은 세계 1차대전때 군복무 하다가 사망한 사람입니다.

일단 이 Coupe de France가 왜 ㅎㄷㄷ하나면.. 프랑스 영외지역인 프랑스 폴리네시아(남태평양 한가운데), 과들루프(미 대륙 카리브해) 등등, FFA에 소속되어 있는 축구팀은 모두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소속된 팀이 무려 8,506개 입니다.

통상적으로 Coupe de France는 유명축구 클럽이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인데, 이유는 독특한 규정에 있습니다. 상위리그에 있는 팀과 하부리그에 있는 팀과 대결시에 상위리그 팀이 원정을 떠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PSG가 마르뜨니끄 원정을 가야 하는거죠.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한개의 아마추어 클럽만이 결승진출했는데, 2000년 Calais RUFC입니다.(Stade de France에서 열린 78,586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FC Nantes에게 2:1로 패배. 전반 34분에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0분에 페널티 결승골 헌납)

아무튼 FAA에서 주최하는 98번째 시즌인 2014-2015에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소속의 A.S Tefana는 Olympique Noisy-le-Sec과의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Olympique Noisy-le-Sec은 CFA 2의 GROUP D 소속의 아마추어 팀으로, CFA 2 - CFA - 내셔널 - LEAGUE 2 - LEAGUE 1입니다.(간단히 말해 최 하부리그)

이 경기 진출을 위해 A.S Tefana는 편도 19,613km(제주도 왕복 22번), 왕복 39,226km의 원정을 떠납니다.


프랑스 폴리네시아의 파페에테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을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까지 날아가는 기나긴 원정이었습니다.

결론이요?
 19000km의 원정거리 때문인지, 연장전에서 통한의 실점을 하며 2-1로 패배하였습니다.